미루기는 의지 문제가 아니다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계속 미루는 행동은 흔히 게으름으로 해석된다.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보면 미루기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감정 조절 전략에 가깝다. 특히 중요한 일을 앞두고 미루는 경우, 그 원인은 대부분 ‘하기 싫음’이 아니라 ‘불안’이다.사람은 불편한 감정을 피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. 해야 할 일이 클수록 실패 가능성, 부담감, 평가에 대한 걱정이 함께 커진다. 이때 뇌는 이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행동을 미루는 선택을 한다. 즉, 미루기는 일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피하는 행동이다.왜 미루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까문제는 미루기가 단기적으로는 편안함을 주지만, 장기적으로는 더 큰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점이다. 일을 미루는 동안에도 해야 할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. 오히려..